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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원항체반응(抗原抗體反應)에 의하여 생체 내에 생기는 급격한 반응 능력의 변화를 알레르기라 명한다..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물질이 어떤 특정한 사람에게는 두드러기, 비염, 천식과 같은 이상 과민반응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러한 현상을 알레르기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흔히 볼 수 있는 알레르기 질환으로는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결막염 및 아토피 피부염등이 있으며, 질병의 종류아 상태에 따라 가장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여 치료하게 되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회피 요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Allergy)란 그리스어인 "allos"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이는 "변형된것"을 의미한다.

1906년에 오스트리아의 소아과 의사 C.피르케가 처음으로 제창한 개념이다. 어원은 희랍어의 합성어로 ‘이색작용(異色作用)’이란 뜻이다. 즉, 어떤 종류의 감염증에 걸리거나, 세균의 생산물, 이종물질로 전처치(前處置)를 하면 생체의 반응 능력이 일정한 변화를 일으키는 데에 주목하여 그 ‘변화한 반응능력’을 알레르기라고 지칭하고, 생체 내에 항체가 생산되기 위해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는 그 후에 결핵의 임상에도 이 생각을 도입하여 투베르쿨린에 의한 피부반응을 결핵의 진단에 응용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알레르기 현상에 대해 최초로 계통적 연구를 한 것은 프랑스의 생리학자인 C.리셰로서, 1902년 아나필락시스에 대하여 기재하고 다음해에는 프랑스의 생리학자인 아르튀스가 아르튀스 현상(국소 아나필락시스)에 대하여 보고하였다. 리셰는 개에 말미잘의 독소를 몇 번 주사하여 일정기간이 경과한 후에 같은 독소를 재차 주사하였더니 최초에 견디었던 양보다 훨씬 적은 주사량으로 특유의 급격한 증세를 일으켜서 죽는 것을 발견하고 이 현상을 아나필락시(무방어란 뜻)라고 하였다. 처음에는 독소의 특유현상으로 생각하였으나, 그 후에 다른 종류의 단백질에서도 같은 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확인하였다.

한편, 아르튀스는 토끼에 이종단백질을 주사하여 일정기간 후에 소량의 같은 물질을 피하에 재주사하였더니 국소에 부종(浮腫)이나 괴사(壞死)를 수반하는 염증성 반응이 나타나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들의 실험적 사실에 더하여, 피르케는 사람의 두 번째 종두에서는 제1회 때보다 피부반응이 빠르고 또한 강하게 나타나는 사실과, 혈청병에서는 약 1주일 후에 제1회의 증세가 나타나는데, 제2회 이후에서는 주사 직후에 증세가 나타나는 등, 광범위한 임상적 관찰을 기초로 하여 알레르기의 개념을 도입한 셈이다.

즉, 아나필락시스나 혈청병, 이른바 특이체질 등 외에, 개념이 일단 명백해진 면역 현상도 포함하여 모두 항원항체반응에 의한 생체반응으로 보고, 강화된 반응 능력의 경우가 과민증(감수성 항진)으로서 아니필락시스이며, 약화된 반응 능력을 감감수성(減感受性) ·무감수성 또는 면역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항원항체반응에 기인하는 생체반응은 복잡다양한 현상이며, 그 기전(機轉)에는 불명한 점이 많은 것 등의 이유로, 그 후 아네르기 또는 아토피 등 다수의 학자에 의한 정의나 용어가 발표되어 혼란이 일어났다.

현재는 항원항체반응이 생체에 미치는 영향 중에서 병적인 과정을 나타내는 것을 알레르기라고 정의하고 있다. 즉, 임상적으로는 반응성의 항진(과민성)이라는 것이 표면에 강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알레르기는 과민성과 거의 같은 뜻으로 보게 되었다.

알레르기성 질환으로는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천식, 알레르기성 결막염, 아토피성 피부염 등이 있는데, 해가 거듭될수록 그 증상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소아와 초등학생의 경우 아토피성 피부염이 가장 흔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 나이가 들면서 증상이 조금씩 호전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에는 나이가 들면서 증세가 더욱 심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① 알레르기성 비염 (allergic rhinitis) 알레르기성 비염은 집먼지진드기가 주요 원인으로 흡입한 항원이 비점막에 접촉되면서 면역반응에 의해 콧물, 재채기, 코막힘의 주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합니다.

② 알레르기성 천식 (allergic asthma) 알레르기성 천식은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등으로 인하여 기관지가 발작적으로 변화하여 갑작스러운 기침, 호흡곤란, 씨근거림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합니다.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동물의 털 등과 같은 환경적 요인에 의한 외인성 천식과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 정서 불안, 기후 및 습도의 변화 등과 같은 비특이적 자극으로 인한 내인성 천식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③ 알레르기성 피부염 (atopic dermatitis) 아토피 피부염은 집먼지진드기, 음식물, 약물, 꽃가루, 화장품 등의 원인물질이 몸 속에 들어와서 붉은 반점, 물집, 심한 가려움증, 진물, 부스럼딱지 등을 특징으로 하는 염증성 피부염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원인은 유전적인 성향이 강하게 제시되고 있으나 환경적인 영향도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④ 알레르기성 결막염 (allergy conjunctivitis)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눈의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보통 다른 알레르기성 질환과 함께 발생하며, 대개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풀, 동물의 털, 곰팡이 등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서 자주 발생합니다.
알레르기의 원인으로는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동물의 비듬과 털, 먼지, 음식 등이 있으나, 현대인들에게 있어 가장 큰 원인은 집먼지진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집먼지진드기의 배설물이나 사체에서 배출된 유해단백질 등은 매우 미세한 입자로 알레르기의 주요한 원인물질(알레르겐)이 됩니다.

그러므로 면역성이 약한 노약자나 유아 등이 숨을 쉴 때 이러한 알레르겐을 흡입하면 면역체계의 과민반응 증상인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등을 일으킬 수 있고 피부와 반응하면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시키게 됩니다.

최근들어 알레르기 질환이 급증하고 있다.
현재 추정되는 환자수 만도 전 인구의 15-20%선,
우리나라 어린이 천식 환자가 80년대 5.6% 에서 95년 15%로 늘었다고 한다.

주된 증가요인은 실내생활의 증가,실내흡연, 자동차 배기가스 증가, 신소재의 개발, 외국으로부터 이물질 유입등과 같은 알레 르기 유발 물질의 급증이다.
이같은 환경의 변화가 유전적 요인(11번째 염색체 이상등)과 함께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 혼란을 가져오는 것이다.
요즈음엔 젖먹이나 어린이의 감염질환의 감소가 주원인으로 주목 받고 있다.
어릴적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알레르기 질환의 발생을 억제하는 TH-1세포가 만들어지지만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알레르기질환을 유발하는 TH-2세포가 생성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면역이란 말은 immunity라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하였으며 질병으로부터의 방어, 저항, 면제, 해방 등 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알레르기도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면역반응의 한 종류이지만 몸에 유해한 반응을 말하며 요즘 들어서는 과민성(hypersensitivity)이란 의미로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알레르기하면 봄철에 유행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집먼지 진드기에 의한 알레르기 질환이 사시사철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알레르기는 오히려 봄철보다 겨울철에 많으며 기온이나 습도가 변하는 환절기에 좀더 흔하 다. 중앙난방으로 습도와 온도가 유지되어 이들의 번식이 용이해졌기 때문이다.

알레르기 질환은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거나 지속적으로 악화될 수 있는 만성병이 될수있다. 따라서 환자와 보호자는 갑자기 병세가 나빠질 경우에 대비해 응급 대처법을 알고 있어야 한다.


[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 ]

  1. 흡인성 알레르기
    • 집먼지 진드기 :
      • 국내에서는 가장 흔한 원인 물질
      • 집먼지 진드기는 0.2-0.4mm의 미세한 벌레로 먼지 속에서 사람이나 동물의 피부 에서 떨어지는 때, 비듬 등을 먹고산다.
      • 보통 성인 사람의 때나 비듬양이면 수천마리가 3개월동안 살 수 있다.
      • 현재 소아 천식 환자의 90%이상, 성인 천식의 70-80%, 알레르기성 비염환자의 50%가 집먼지진 드기에 의한 알레르기이며 아토피 피부염의 중요한 원인
    • 꽃가루
      • 봄, 여름, 가을에 나무, 잡초, 잔디등
      • 400마일 떨어진곳이나 2마일 높은곳까지 퍼진다.
      • 따뜻하고 건조하며 미풍이 있는 아침에 꽃가루가 많다.
      •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
    • 애완동물의 털이나 비듬
      • 고양이나 개 등
      • 알레르기는 2년이상 되어야 발생한다고 함
      • 동물과 접촉한뒤 6개월이상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이 남아있을 수 있음
      • 카페트나 가구가 저장소
    • 곰팡이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 유발
    • 향수

  2. 약물 알레르기
      어떠한 약제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수 있지만 항생제는 가장 흔한 약물과 관계된 알레르기의 원인이 된다.

    • 항생제
      • 페니시린 계열 : Penicillin, Ampicillin, Amoxil
      • 세파로스포린(Cephalosporine): Keflex, Cefzil, Ceftin, Suprax, Vantin
      • 설파(Sulfa): Septra, Bactrim, Pediazole
    • 항경련제 : Dilantin, Tegretol, Depakene, Lamictal
    • 인슐린
    • 혈관 조영제
    • 기타

    약 구입이 쉬운 우리나라에서는 아스피린을 비롯한 해열 진통소염제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도 심각 하다.
    천식환자의 15-20%는 아스피린 때문에 생명을 위협하는 심한 천식 대발작을 일으키는 일이 종종 있다.

  3. 식품 알레르기
      우유, 초코렛, 딸기 등의 음식, 건강 식품 , 식품첨가물, 방부제, 식용색소 등을 먹어 두드러기, 위장관 질환등이 발생

  4. 접촉성 알레르기
      옻나무, 오우크 나무의 접촉이나 니켈, 크롬, 금속, 고무(Latex products), 가죽, 화장품, 세제, 액세서리등 이물질 접촉후 생기는 알레르기
  5. 물리적 알레르기 :찬온도, 햇볕, 압박, 더위, 문지름, 방사선 등

작업장에서는 화학물질, 증기, 연무, 먼지 등 300여종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등이 있으나 한국에서는 이소사이 아네이트(isocyanate)를 이용한 폴리우레탄으로 가구, 악기, 자동차 공장, 도장공, 냉동기 제작공, 접착제 사용공정, 합판공장에서 일하는 사람에서 직업성 천식이나 폐장염을 일으키고 공장주변에 사는 사람마저 고생하는 경우도 있다. 일상생활에 사용되는 수은 등 중금속도 알레르기의 원인이 될수 있다.


[ 아스피린 과민성 천식 유전자 ]

    아주대학의 박해심교수팀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아스피린 과민성 천식환자 76명, 아스피린에 내성이 있는 천식환자 73명, 정상군 91명을 대상으로 조직적합성항원(HLA)DRBI, DPBI,DQBI 유전자 연구에서 아스피린 과민성 천식환자는 DRB1*031유전자가 의의 있게 높이 나타났는데 이는 아스피린과민성 천식진단에 필수적인 유전자적 표지자로 규명된것으로 아스피린 약제로 인한 천식을 미리 예측하는데 도움이 될것이라고 하였다(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2004;113:562-654).

    아스피린 과민성 천식발병에 5-lipoxygenase효소 유전자의 일배체가 관여한다고 확인하여 아스피린 과민성천식의 발병기전 및 치료약제에 도움이 될것이라고 하였다



[ 애완 동물과 알레르기 ]

    현재까지는 알레르기 체질이 있는 아이들에게 개나 고양이 같은 애완동물은 알레르기 발생이 일어나기 쉽다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최근 Georgia 대학 연구팀의 발표에 의하면 태어나서 첫 일년(신생아시기)동안 두마리 이상의 개나 고양이가 있는 집안의 어린이와 애완동물이 없는 집안의 474명 어린이의 출생에서 6~7세까지 추적 비교 연구 결과 두마리 이상의 애완동물이 있었던 집안의 어린이에서는 애완동물의 알레르기 뿐만 아니라 먼지, 진드기, 바퀴벌레, 곰팡이, 꽃가루, 잡풀가루, 오염공기등 각종 공통 알레르기나 아토피 피부염, 천식증상을 발생확률이 반으로 줄어들어 에방효과가 있다고 발표하였다.

    고양이 보다는 개가 약간 효과가 더 좋았으며 고양이나 개 한마리하고만 살았던 어린이에서는 효과가 없었다.

    그러나 이미 알레르기반응을 나타내고 있는 사람에서는 나중에 고양이나 개와 같이 산다고 해서 알레르기 반응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하였다.

    이러한 원인은 개나 고양이의 피부나 침속의 박테리아의 내독소(endotoxin)가 어린이에게 옮겨지면 이 내독소는 알레르기 반응과 관계되는 임파구(TH-2 세포)를 감소시키고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시키는 임파구(TH-1 세포)를 자극시킨다고 하였다.

    또한 애완동물은 꽃가루 , 잡풀가루, 먼지, 진드기,등 온갖 오물을 뭍혀와 아주 미량씩 어린아이는 갖난아이부터 이들 물질에 접촉하게 되어 점차 면역이 생기게 된다고 가정하였다.

[ 청결과 알레르기 ]

    집안 먼지와 알레르기 발생은 어떤 연관이 있을것인가?

    의사나 부모들은 먼지는 전에 있던 알레르기를 악화 시킬수 있으며 커가는 어린이들에게 알레르기가 발생하기 쉽다고 생각해 왔었다.

    그러나 유럽의 한 연구에서 집안의 먼지는 아이들로 부터 고초열이나 천식을 예방하는데 실제 도움이 된다는 것을 제시 하고 있다.

    스위스, 독일, 오스트리아 3국의 유럽 연구팀은 812명의 아이들중에서 침구의 먼지에서 박테리아와 건강상태를 측정하였다.
    농사를 짓는 집안의 아이들중 약 3% 정도에서 아토피성 천식, 4% 에서는 고초열이 있었으나 비농가의 집에서는 아토피성 천식 6%, 고초열 약 11%로 높았다. 태어나서 1년동안 농사에 노출되었을때 더욱 예방효과가 컷다.

    농가이든 아니든가에 상관없이 세균이 많을수록 어떤 알레르기에 대한 위험이 적은 것과 관계가 있었다.
    침대 먼지에 세균이 많이 노출된 아이들은 세균에 적게 노출된 아이들에 비해 아토피성 천식의 위험이 약 반으로 줄었고 고초열의 위험은 약 60% 였다.

    독일의 소아과 의사인 Erika von Mutius 박사는 환경적 내독소에 노출되면 면역계통의 활성화를 얻게된다고 하였다.
    내독소는 지방질과 탄수화물로 이루어진 거대한 지질다당질이며 이물질이 아이에게 노출되면 여러가지 알레르기 원인에 대한 방어력을 얻게 되는것이다.

    그러나 또 다른 의사들은 위생상태가 나쁜 어느 환경에라도 추천하는것은 너무 이르다고 하였으며 먼지나 동물의 비듬은 전에 있던 알레르기를 나쁘게 할수도 있으며 어떤 세균은 아이들을 위험에 빠뜨릴 정도로 아프게 할수도 있다고 하였다.


[ 가족, 동물들과 아토피피부염 ]

    형재자매가 있거나 애완동물을 키우고 농장에 살면 아토피피부염(알레르기)의 발생의 예방에 도움을 줄수 있지만 조기 감염 위험성은 증가한다.

    덴마크 Danish Epidemiology Science Centre의 Christine Stabell Benn박사는 24,000명의 부모와 아이에서 임신중 2번, 아이가 6개월, 12개월 되었을때 인터뷰하여 아토피피부염과 6개월이전에 감염여부를 조사하였다.

    3형제이상의 가족의 아이, 애완동물을 키우거나 농장에서 사는 아이들은 아토피피부염이 21%감소하였고 6개월이전에는 여러가지 감염성질환의 위험성이 증가됨을 관찰하였다.
    한명의 부모가 알레르기인 아이는 알레르기가 발생할 가능성은 25%, 두명의 부모가 알레르기인 사람에서는 50%로 위험성이 증가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아토피피부염 예방에 미생물의 노출의 중요성을 의미하지만 유아의 감염성 질환의 예방효과는 없고 위험성을 증가하여 환경과 유전이 위험성에 관여하는것을 시사하였다. .
    그러나 개인에 따른 차이가 있음으로 주의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 조기 항생제 사용과 알레르기 ]

    출생후 6개월이내 항생제를 복용한 아이는 7세가 되면 알레르기나 천식이 생길 위험성이 증가한다고 2003년 9월30일 비엔나에서 열린 유럽호흡학회(European Respiratory Society's annual conference)에서 디트로이트의 미시간주 Henry Ford병원의 Johnson박사가 보고하였다.

    이연구는 출생후 7세까지 448명의 소아에서 시행하였는데 49%에서는 6개월이내에 항생제를 사용하였으며 가장 흔히 사용된 항생제는 페니시린 계열이었다.

    생후 첫 6개월에 적어도 한가지 이상의 항생제를 사용했던 아이는 7세때
    •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았던 아이보다 1.5배 알레르기가 발생하였으며 천식은 2.5배 많이 발생하였다.
    • 두마리 이하의 개나 고양이 같은 애완동물과 생활했던 아이는 알레르기가 1.7배 발생하였고 천식은 3배 발생하였다.
    • 알레르기 과거력이 있던 어머니의 아이에서는 거의 2배 알레르기가 발생하였다.
    • 4개월이상 모유를 먹었던 아이는 알레르기가 4배이상 발생하였지만 모유가 항생제와 천식사이에 위험성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그러나 생후 첫 일년 동안 적어도 개나 고양이 같은 애완동물 두마리이상 같이 살았던 아이는 이러한 항생제 효과에 민감하지 않았다.

    태어난후 6개월까지는 어머니로 받은 면역항체(Ig-G)에 의해 병균에 대한 면역작용을 유지하는 반면 아이의 위장관내에서는 장내세균에 의해 면역계를 자극하여 면역항체를 분비시키는 연습을 시킨다고 한다.

    생후 6개월내에 항생제 사용은 위장관에 영향을 주어 아이의 면역계통에 발달을 변화시킬수 있다고 하는데 이는 항생제사용으로 장내의 병균이 죽게되고 면역계의 연습이 불가능해지면 면역항체(Ig-G)의 분비가 적어지고 이물질에 대한 알레르기반응을 일으킬수 있는 면역항체(Ig-E)를 더 많이 분비하게 된다고 가정하였다.




[ 배기가스에 의한 호흡기 알레르기와 유전인자]

    캐리포니아 대학의 Diaz-Sanchez교수는 항산화물질 관련 유전자들이 대기오염물질인 디젤가스입자와 어떤 반응을 일으키는 지의 조사연구에서 디젤가스는 GSTMI 유전자(glutathione-S-transferase M1 genotype)가 항산화물질 생산형이 아닌 사람에서는 생산형인 사람에 비해 유의하게 큰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켰다.
    이번 연구에서 중요한 항산화물질을 생산하는 유전자가 없는 사람은 대기오염의 피해에서 벗어 날수 없음을 보여 주는것이라고 하였다.


[ 유아에서 늦게 고형음식 제공과 알레르기 ]

    유아에게 고형식을 늦게 주는것이 알레르기와 상관이 있는지 여부에 대한 상반된 두가지 보고가 있다. 영국 Surrey대학의 Morgan 박사팀은 미숙아로 태어난 257명에게 17주나 그이전에 적어도 4가지 고형식을 조기에 투여하여 1세가 될때 습진이 3배 증가하였다고 하였으며 남아에서 여아보다 위험성이 높다고 하였다.

    이와는 상반된 보고가 있는데 독일 뮨헨의 소아병원의 A Zutavern박사팀은 642명의 아이에서 관찰한 결과 늦게 고형식을 먹은 아이들에서 천명, 습진같은 알레르기 반응을 예방하지 못했으며 급식과 천식의 상호관계에 대한 증거를 발견할수 없었다고 하였다.


[ 알레르기와 면역 반응 ]

    알레르기 반응을 이해하는데는 면역반응의 중요한 세포 형태나 매개 단백질을 이해해야 한다.

    백혈구는 면역계에 필수적이며 단핵구, 대식세포, 호염기구, 호산구와 임파구등이 있다.
    임파구는 면역과 알레르기에 매우 중요한 역활을 하는 백혈구이다.

    T-임파구 역활은 이물질이 들어오면 직접 이동하여 작용한다 (cell-mediated immunity).
    어떤 T-임파구는 죽이는 역활(cytotoxic 또는 killer T 세포)을 하는 반면 다른 것은 면역반응을 도우는 역활을 하며 "helper" 세포 (TH 세포)라고 한다.
    TH-세포는 분비되는 단백질에 따라 TH-1 (감염과 싸우는 역활: infection fighter) 과 TH-2 (알레르기를 촉진 :allergy promoters) 세포로 세분된다.
    알레르기를 촉진시키는 TH-2세포와 감염과 싸우는 TH-1 세포 사이의 바란스가 면역계의 한계요소이다.

    T-임파구의 파트너는 B-임파구인데 B-임파구는 TH-세포에 활동에 의해 자극되면 이물질을 파괴하는데 도움을 주는 항체를 생산하는 작은 항체 공장이라 할수 있다.

    호염기구(basophil)와 호산구(eosinophil)도 알레르기에 중요한 역활을 하는 백혈구이다.
    T 세포는 알레르기 상태에서 활동하는 이들 세포를 말한다.
    호산구의 혈중농도는 천식과 다른 알레르기질환이 있는사람에서 일반적으로 증가되어 있다.

    비만세포(mast cell)은 조직에 있고 호염기구는 혈액에 있는데 이들 세포의 표면에 IgE에 대한 100,000개의 수용체가 있으며 IgE에 의해 예민해지면 화학 물질을 유리하여 증상을 나타낸다.

    가장 중요한 화학물질은 히스타민이다. 이는 혈관, 점막, 기관지등에 작용한다.
    다른 화학물질로는 leukotriene으로 leukotriene D4는 히스타민보다 10배 강하다.
    비만세포를자극하여 나오는 물질로 prostaglandind 이 있으며 prostaglandin D2는 알레르기성 천식에서 폐기도에 염증을 일키는 강력한 물질이다.

    사이토카인(cytokine)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등에 의해 손상이나 활성화되면 임파구나 대식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이다. 이는 면역반응을 일으키거나 중지하는 화학적인 신호물질이다.
    사이토카인중 하나인 Interleukin 4 (IL4)는 IgE를 생산하는데 필수적이고 Interleukin 5 (IL5)나 그외 물질은 다른 세포들, 특히 호산구를 유인하여 염증을 촉진시킨다.
    사이토카인의 이러한 범위는 역시 TH-2 임파구에서 분비되어 알레르기 염증을 촉진시킬수 있는것이다.

    알레르기 반응의 연속 반응(Cascade)
    • 알레르기 반응은 특별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에 매우 선택적이다.
    • T 와 B 임파구는 알레르기 반응에 매우 중요한 역활을 한다.
    • mast cell 과 basophil은 알레르기 염증을 유발하는 화학 매개물질과 사이토카인을 분비한다.
    • 즉각적이거나 초기의 알레르기 반응은 좀더 지연되는 후기 반응이 뒤따른다.
    • 히스타민은 흔한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키는 중요한 화학적 매개물질이다.
    • 알레르기 연속반응을 아는것이 알레르기의 치료에 효과적이다.

알레르기 질환을 관리하는 방법에는 현재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회피요법(환경조절), 약물요법 및 면역요법과 같은 치료방법과, 현재는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지 않으나 질환이 발생할 소인을 가지고 있는 소아를 대상으로 하는 예방요법이 있습니다. 알레르기 질환의 치료는 이들 치료 방법 중에서 질병의 종류와 상태에 따라 가장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여 치료하게 되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회피 요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① 회피요법 (avoida)
알레르기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병력이나 검사를 통해 알레르기의 원인으로 확인된 물질이나 이를 유발시키는 요인들을 적극적으로 제거해야 합니다. 그러나 적절한 제거가 어렵다면 이러한 원인 물질이나 요인으로부터 노출 또는 접촉되는 것을 삼가해야 합니다.

② 약물요법 (pharmacologic therapy)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약물요법으로는 항히스타민 제제(H1-receptor antagonist), 교감 신경 자극 제제(Adrenergicdrugs), Theophylline 제제, Cromolyn sodium, Steroids 제제, 흡입제(Inhaler) 등이 있습니다.

③ 면역요법 (immunotherapy)
면역요법이란 과민성이 있는 환자에게 원인 알레르겐을 점차적으로 증가시켜 투여하여 재차 노출시에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 방법으로 감염성 질환이나 면역질환에서의 백신과 같은 개념의 치료를 말합니다.

④ 예방요법 (prophylaxis)
비염, 천식, 또는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가족력이 있는 부모에게서 태어나는 아이는 알레르기 질환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high-risk infant). 따라서 이들에게는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적절한 예방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 실내 온도를 15℃ 이하, 습도를 50% 미만으로 유지하면 집먼지 진드기의 서식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정정도의 습도는 천식이나 아토피성 피부염에 도움이 되므로 유의하여야 합니다.
부득이하게 침대를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매트리스, 베개에 플라스틱 커버나 비투과성 천 덮개를 씌워 사용해야 하며, 적어도 1주일에 한번은 55℃ 이상의 온수로 세탁하여 취침시 집먼지 진드기의 흡입을 막아야 합니다. 바닥이나 벽등을 꾸미지 않고 천가구 대신에 나무가구를 사용하며, 세탁이 용이한 커튼을 사용합니다.
이불이나 요의 덮개도 면보다는 진드기가 밀착하기 힘든 폴리에스텔 등의 합성섬유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자주 세탁하고 햇빛에 말려 사용합니다.
약국에 가면 진드기 살충제을 구할 수 있으며, 살충제를 살포하여 진드기를 박멸시켜야 합니다.
위의 방법으로 진드기의 박멸은 어려우며, 박멸한다 하더라도 죽은 진드기의 잔해와 배설물은 실내에 존재하게 됩니다. 따라서 진공 청소기와 공기 청정기 등을 적절히 사용하고, 실내 공기를 자주 환기시켜 실내에서의 진드기 항원의 밀도를 낮추어야 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아무리 청소를 깨끗하게 하여도 집먼지진드기를 완전히 박멸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그 결과 우리나라 가정의 99% 이상에서 집먼지진드기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가정에서 진공 청소기를 사용할 경우, 집먼지진드기의 배설물과 사체에서 발생되는 수 많은 유해 단백질은 너무나 미세하기 때문에 청소기의 필터를 통해 밖으로 다시 빠져나오게 됩니다. 또한 공기청정기, 에어컨등은 집먼지진드기에서 나오는 미세한 유해 단백질을 공기 중으로 뿌려 확산시킵니다. 결국, 이렇게 실내로 확산된 먼지는 호흡을 통해 또 다시 인체로 유입되는데, 천식 환자가 청소기를 사용한 후에 잠시 동안 천식이 더 심한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집먼지진드기로 인한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집먼지진드기와의 접촉을 차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적극적인 환경관리와 더불어 집먼지진드기에 의한 알레르기 원인물질을 물리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고밀도 직물을 사용하면 매우 효과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알레르기 방지 침구제품의 효용성은 이미 의학계의 임상실험에 의하여 알레르기 환자에게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증명되고 있습니다.